정부 혜택, 모르면 못 받는다
수많은 정부지원제도는 분명 존재하지만, 그 대부분은 국민이 ‘신청하지 않으면’ 지급되지 않는다. 특히 본인이 받을 수 있는 지원금을 몰라서 놓치는 경우가 많고, 정보가 흩어져 있어 제대로 확인조차 어려운 경우가 다반사다. 정부는 이런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복지로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전면 개편해, 개인 상황에 맞는 지원금과 제도를 자동으로 추천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강화했다.
2025년 현재 기준으로 ‘복지로’를 제대로 활용하면 의료비, 양육비, 생활비, 주거비, 장학금, 창업 지원까지 각종 정부 혜택을 놓치지 않고 챙길 수 있다. 특히 신청자격이 까다롭지 않은 제도들도 많아, 정확한 정보만 있다면 누구나 해당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복지로’ 맞춤형 서비스란? 입력 몇 번으로 나에게 맞는 혜택 확인
‘복지로(www.bokjiro.go.kr)’는 보건복지부가 운영하는 대표적인 온라인 복지포털이다. 가장 핵심적인 기능은 **‘나에게 맞는 복지서비스 찾기’**다. 사용자는 성별, 나이, 소득, 가족 구성 등의 간단한 정보를 입력하면, 본인의 조건에 해당하는 각종 정부지원제도를 자동으로 추천받을 수 있다.
이 기능을 통해 찾을 수 있는 주요 제도는 다음과 같다.
• 기초생활보장제도: 생계급여, 주거급여, 교육급여 등
• 긴급복지지원제도: 위기 상황 시 생활비, 의료비, 주거지원 가능
• 청년 및 신혼부부 지원: 주거자금 대출, 구직수당, 장학금 등
• 노인·장애인 대상 지원: 기초연금, 장애수당, 돌봄 서비스 등
• 아이돌봄서비스 및 보육료 지원: 육아 가정 대상 비용 지원
단, 단순 정보 조회 단계에서는 신청은 되지 않으며, 실제 신청을 위해서는 공인인증서 또는 공동인증서를 통한 본인인증 절차를 거쳐야 한다.
직접 신청 가능한 대표 지원금 3가지: 몰라서 못 받는 사례 가장 많아
2025년에도 여전히 신청률이 낮은 대표적인 지원금 3가지는 다음과 같다. 대부분 복지로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온라인·오프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1. 긴급복지지원제도
• 갑작스러운 실직, 질병, 사망, 이혼 등으로 생계 곤란할 경우
• 1인 가구 최대 58만 원, 4인 가구 기준 최대 153만 원 생계비 지급
• 신청일 기준, 통장 잔고가 일정 기준 이하일 경우 우선 심사
2. 한부모가족 지원금
• 18세 미만 자녀를 둔 모자가정, 부자가정 모두 대상
• 자녀 1인당 매월 20만 원 내외 양육비 지원
• 중위소득 60% 이하 조건이 일반적
3. 청년내일저축계좌 (2025년형)
• 근로 청년이 매달 10만 원 저축 시 정부가 최대 30만 원 추가 적립
• 3년 만기 시 최대 1,440만 원 수령 가능
•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우선 대상
이처럼 이미 시행 중인 제도임에도, 조건만 맞으면 누구나 받을 수 있는 지원금을 몰라서 놓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지방 거주자일수록 복지 정보 접근성이 떨어져 ‘정보 격차’에 따른 수혜 누락이 심각하다.
복지정보, 모바일 앱으로 빠르게 확인하는 방법
복지로는 모바일 앱(복지로 앱)도 함께 제공한다. 앱에서는 다음 기능들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 나에게 맞는 복지서비스 찾기
• 각종 서류 발급 신청 및 결과 확인
• 신청 가능 여부 판별 테스트
• 지자체별 추가 지원 제도 확인
또한 복지로 외에도 ‘보조금24’, ‘정부24’ 앱을 병행해 활용하면 훨씬 더 다양한 제도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보조금24는 중앙정부 외에 각 지자체에서 제공하는 개별 지원금도 함께 안내한다는 점에서 유용하다.
정부지원금은 ‘조회만 해도’ 받을 기회를 만든다
2025년형 복지 시스템은 ‘신청자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즉, 국민이 먼저 자신의 상황을 확인하고 직접 신청하지 않으면 어떤 지원도 받을 수 없다. 그렇기에 복지로를 통한 사전 조회와 모바일 앱 활용은 필수다.
수십만 원에서 수백만 원까지 차이가 나는 각종 지원금. 지금 나에게 맞는 지원금이 있는지 확인하는 데는 단 몇 분이면 충분하다. 이 몇 분이 생활의 큰 변화를 만들어줄 수도 있다.
매일말씀저널 | 현명한 크리스천 생활정보
(출처: 보건복지부, 복지로, 정부24, 보조금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