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명한 크리스천 생활정보
한부모가정은 양육과 생계, 교육 등 다양한 부담을 한 사람이 떠안아야 하는 구조 속에서 살아간다. 특히 경제적으로 취약한 경우, 자녀의 성장 환경에까지 영향을 미치기 쉽다. 이에 정부는 한부모가족을 위한 다양한 지원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2025년 기준으로 혜택의 범위와 신청 조건이 일부 확대되었다. 다음은 양육비, 주거비, 교육비, 복지서비스 등 한부모가족이 받을 수 있는 주요 혜택과 신청 방법을 정리한 내용이다.
1. 한부모가족 정의 및 자격 요건
한부모가족이란, 배우자 없이 자녀(만 18세 미만)를 양육하고 있는 자를 의미한다. 이혼, 사별, 미혼부모 등 다양한 형태가 포함되며, 수급 여부는 아래 기준을 따른다.
– 만 18세 미만(취학 시 만 22세까지)의 자녀를 양육하는 모 또는 부
– 기준 중위소득 60% 이하 가구 (4인 가구 기준 월 342만 원 이하)
– 자녀가 부모와 실거주 중이며, 보호자의 경제활동 능력이 부족한 경우 우선 지원
2025년에는 중위소득 기준이 상향되어 더 많은 가구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조정되었다.
2. 양육비 및 아동 양육 지원금
– 기본 지원: 자녀 1인당 월 20만 원 양육비 지원 (기준 충족 시)
– 추가 지원: 청소년 한부모(만 24세 이하)에게는 월 35만 원까지 확대
– 지급 시기: 매월 정기지급, 아동 명의 계좌로 직접 입금
– 신청 방법: 읍·면·동 주민센터 또는 복지로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
– 준비서류: 가족관계증명서, 소득증빙자료, 건강보험 자격득실확인서 등
3. 주거 지원 혜택
– 영구임대주택 우선 배정: LH 및 지자체 운영 임대주택 신청 시 가점 부여
– 전세임대 지원: 보증금 최대 1억 원 이내, 월세 10만 원 이하 부담
– 2025년 신설: ‘한부모 전용 매입임대주택 시범사업’ 일부 광역시에서 시작
– 대상 조건: 자녀 1인 이상 양육 중인 저소득 한부모가정 우선
4. 교육 및 학비 감면 혜택
– 초·중·고등학생: 학용품비, 입학금, 수업료 지원(연 최대 100만 원)
– 대학생: 국가장학금 우선지원 대상, 기숙사비 일부 면제
– 교육 바우처: 온라인 학습 지원금 연 20만 원 지급 (중위소득 50% 이하 가구)
– 방과후 돌봄: 지역아동센터 및 돌봄교실 무료 이용 가능
5. 일자리 및 자립 지원
– 직업훈련비: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연계 직업교육훈련 무료 제공
– 자립지원금: 취업 후 2년간 매월 10만 원~20만 원의 자립 장려금 지급
– 창업 지원: 소자본 창업시 사업계획서 심사 후 최대 1천만 원 지원금 제공
– 2025년 확대: 청소년 한부모 대상 ‘청년내일저축계좌’ 자동 연계 지원
6. 심리·정서적 지원 프로그램
– 무료 심리상담: 정신건강복지센터 연계 1:1 상담 지원
– 정서 회복 캠프: 한부모 가족 대상 치유 캠프 연 2회 운영(전액 지원)
– 커뮤니티 연결: 지역 단위 부모 자조모임, 온라인 커뮤니티 매칭 서비스 운영
– 2025년 확대: 비대면 화상상담 프로그램 전국 서비스 개시
7. 기타 복지 서비스
– 한부모가족 증명서 발급 시 공공요금 감면, 교통요금 할인 혜택 적용
– 기저귀, 분유, 유아용품 등 물품 지원 사업
– 긴급복지지원: 실직·질병 등 위기 상황 발생 시 최대 6개월 생계비 지급
– 지역 맞춤형 지원: 지자체별 난방비, 전기요금 등 추가 보조금 제공
8. 신청 절차 및 문의처
– 모든 한부모가족 관련 복지 서비스는 주민센터 또는 복지로(www.bokjiro.go.kr)에서 신청 가능
– 필요 서류는 신청 항목별로 상이하므로, 사전에 구비 목록 확인 필수
– 문의처: 보건복지상담센터(129), 여성가족부 한부모가족 상담전화(1644-6621)
한부모가족은 더 이상 소외된 존재가 아니다. 다양한 정책과 제도들이 이제는 실질적인 도움으로 연결되고 있으며, 정부의 복지망은 점차 세밀해지고 있다. 중요한 것은 ‘정보를 알고 신청하는 것’이다. 복지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2025년 변화된 제도를 꼼꼼히 살펴보고 각 가정의 상황에 맞는 지원을 적극 활용하길 바란다.
매일말씀저널 | 현명한 크리스천 생활정보
(출처: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복지로, LH공사, 교육부)